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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유튜브 요약

현금가치 '타락'시대.. '주식 비중 줄일때가 아냐', '필수소비재'에 주목할 때 [삼프로tv]

by 유정남 - 유튜브 정리해주는 남자 2020. 9. 23.

현금가치 '타락'시대.. '주식 비중 줄일때가 아냐' f.허재환 연구위원

 

미국 기술주, 한국의 주도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fomc 이후에 시장이 많이 밀림.

 

연준에 대한 실망감이 매도로 반영된 것 같은데 연준 입장에서는 대선전 마지막 fomc임을 고려하면 굳이 지금 과감한 정책을 꺼낼 필요가 없었다.

 

우리는 미국 시장보다 훨씬 빨리 조정을 받았었다.

미국은 9월 2일 한국은 8월 13일이 고점. 우리는 한 달 가까이 쉬었고, 미국은 2주 정도 쉬었다.

한국과 비교하면 2주 정도 더 쉴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시장의 반등은 삼성전자, 현대차의 동력 덕분. 지금 시장의 상황을 보면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변동성을 걱정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임.

강세장에서는 주도주와 테마주가 팍팍 뛰었지만(호재에 민감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힘이 다한 것으로 보임.

 

그 이유를 살펴보면,

1. 지금은 시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때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8, 9월에 시장은 좋지 않다.

휴가 시즌인 8월에 거래량이 1년 중 가장 적음.

올해 8월의 거래량은 이례적인 경우였다.

 

2.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이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이 많이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5~10년 걸릴 변화가 6개월 만에 변화했는데(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세상이 바뀌는 구나’라고 환호했는데 익숙해져 버림.

아직 실적 시즌까지 한달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쉬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3. 마지막 이유는 미국 대선이라고 생각함.

전통적으로 미국시장은 대선전 1~2달 쉬었다가 선거 이후 올라가지만 다른 마켓은 대선 이후부터 올라간다. (미국의 위험성이 해소되어야함) 


니콜라 역시 사기 논란으로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술주나 성장산업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고 한창 주가가 좋을 때 이러한 문제가 붉어지면 성장주에 대한 기대나 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같은 경우에 그린뉴딜을 국가 산업으로 선정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데 니콜라가 사기라고 판명되는 순간 그린뉴딜에 대한, 성장 산업에 대한 불신이 가중될 것이고 투자의사결정이 빡빡해지고 길어지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그로 인해 시장의 상승각도가 낮아질 수 있다.

 

IT버블 후 2001년 역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사건인 '엘론 사태'가 있었다.

호황일 때 모럴해저드가 발생하는데 니콜라가 이와 비슷한 경우로 판명되면 파장이 있을 수 있다.

 

 

Q. 현대차는 수소차 생산을 하고 팔고 있는데, 한국시장과 관계 없지않나?

A. 우리나라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

8월 고점 근처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미국보다는 낫다는 것을 반증함.

그렇지만 미국 시장, 글로벌 시장이 못 가는데 한국만 계속 가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Q. 지금 좋아 보이는 업종은?

A. 방어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기이므로 필수소비재. 음식료. 교육 관련 기업.

지난 3월 이후 반등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실적에 비해 주가가 더 좋아졌는데 음식료나 교육 관련 기업은 실적이 생각보다 좋다.

이런 업종들은 꾸준히 버틴다.

코로나 심해질수록 부각 될 수 있다.

택배나 골판지 등의 기업도 투자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다.

 

Q. 택배, 골판지 관련 기업은 이미 코로나와 함께 피크를 찍은 것 아닌가?
A. 성장성 보다는 안전성에 주목하자는 것.

물론 지금의 추세가(빅테크, 그린뉴딜) 쭉 이어질 것.

환경, 테크기업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지금 과열을 식히고 있는 과정이고 하방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꾸준한 기업으로 잠깐 눈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임.

 

Q. 현금을 늘리는 전략은?

A. 현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금리 인하 등으로 현금의 가치가 점점 없어지는 시대.

돈 보다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나아 보임.

과열로 인해 소강국면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매력이 나빠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이야기 1920년대, 대공황 바로 직전의 초호황기. 초호황기의 시작은 1918년 스페인 독감 에 의해 몇천만명이 죽은 대재앙이 있었다

그 이후 미국이 최전성기를 겪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독감으로 인해 위생에 눈을 떴기때문.

도시를 중심으로 상수도 시설 설치, 자동차 산업 발전(배설물을 낳는 마차대신) 했고,

도시화로 인해 자동차, 페스트 푸드, 라디오 등의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미국 시장이 1920년부터 대공황 전까지 5배가량 상승했다

 

지금 우리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지금 이러한 변화가(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생활습관의 변화) 1920년대 미국처럼 새로운 기회를 불러오고 있다.(비대면 산업, 그린뉴딜 등)

 

 

여러 가지 악재, 계층 간의 불화가 있을 있지만 인류는 진보한다.

변화된 세상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에 대한 프리미엄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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