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급여의 양극화를 가져왔다 f.박정호 특임교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이 동시에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보다도 들어오는 수입 자체가 줄어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관련 산업의 확장이 소득 격차의 양극화를 불러오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는 직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향 평준화하여 연봉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업이 산업의 50%를 차지하는 80년대에는 양극화 문제가 심하지 않았다.
즉, 어떤 물품을 만드는데 3단계의 공정을 거친다고 할 때, 1번 공정에서 물건을 만드는 속도가 빠르더라도 2번 공정에서 만드는 속도가 느리면 병목현상으로 인해 결과물이 완성되는 속도는 가장 느린 공정의 속도에 귀결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 공정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비슷비슷한 연봉을 받았다.
국민의 절반이 그런 시스템에 살았으니 양극화가 적었다.
3차 산업혁명,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고 나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갔다.
서비스업은 직무능력에 비례해서 연봉이 측정된다.
금융, 법률을 보면, 사법고시 합격 후 우리나라 제일의 인수합병 전문가가 되면 상담하는데 시간당 200만원은 받는다.
반면 국선변호사를 하면 시간당 몇 만원 밖에 못 받는다.
자신의 능력, 브랜드 가치, 명성으로 받는 임금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또, 제조업의 서비스업화, 내부에서 처리하던 제조업을 외부에 용역을 맡겨버린다.
전국민 10명 중 8명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고 임금의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런데 언택트 시대 이후는 직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더욱 더 일이 몰리게 되어 있다.
왜?
예를 들어 예전에는 일타 강사 수업을 들으려면 서울에 살아야 했고 강의실이 꽉 차면 못 듣기 때문에 2타, 3타 강의를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는데 인터넷 강의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누구든지 온라인을 통해 1타 강사 수업을 듣기 편해졌다.
즉, 1타 강사로 몰리기 훨씬 좋아졌다.
많이 버는 1타 강사들은 연간 수익이 100억이다.
언택트 시대 덕분에 물리적인 제약을 벗어나 자신의 영향력, 능력을 퍼뜨리기 편해졌다
온라인 인력 중계 플랫폼 업워크는 2003년부터 시작했는데 대면 근무에 대한 선입견 등으로 활발하게 되지 않았다가 지금은 사이트 내에 450만명 가까이가 일자리를 구하고 있고 고용을 원하는 54만개의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채용에 들어가면 이 사람이 그전 근무지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어떤 업무를 할 수 있는지, 국적은 어딘지, 시간당 얼마의 돈을 받길 원하는지 다 적혀있다.
디자인을 예로 시간당 2불부터 300불까지 정말 다양한 능력을 지닌 인력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 ceo들도 업워크로 인재들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는 업워크의 장점 덕분.
일이라는 것에 대한 선입견으로 적용되지 못했던 언택트 고용이 이번 기회로 발전하고 있다.
최저임금 제도로는 밀려 들어오는 물을 막을 수가 없다.
언택트로 인해 소외받는 사람들은 더욱 소외받고 실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돈이 몰리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이제부터 경제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어떻게 투자를 해서 큰돈을 벌지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 업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내 급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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