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바잉..등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키워드 3가지

패닉바잉.. 등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키워드 3가지

매년 추석 이후에는 각종 매체들이 꼭 한번씩 추석과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상관관계를 소개하곤 합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추석과 부동산 시장은 실제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추석 이후에 본격적으로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어 전세든 매매든 집값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가족 모임 이후에 나온 결정이 많이 좌지우지 한다고 합니다.

추석 이후 부동산의 주요 키워드 3가지!

 

1. 서울 무갭투자

지난주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째 상승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9월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5%나 올랐습니다. 2011년 9월 19일 이후 9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전세값이 오른 이유는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지금 걱정인 건 전셋값 상승이 갭투자를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부는 갭투자를 규제한다고 나섰지만, 최근 시장에선 돈 한 푼 없이 전셋값에 의존해 집을 사는 '무갭투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2. 패닉 바잉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6880건이었습니다. 7월보다 57%나 감소해 거래 절벽 수준이었다고 하죠.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30대는 계속 아파트를 샀습니다. 전체 연령대별 거래량의 36.9%를 차지해 40대(28.3%)를 크게 앞선 것으로 모자라, 종전 최고치인 7월 기록(33.4%)보다 3.5%나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론 이런 열풍이 다소 수그러질 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에 나올 만한 매물은 추석 전에 대부분 거래되었기 때문입니다.

3. 공공택지 신규 청약

최근 정부 규제로 뚝 끊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추석 이후 수도권 여기저기서 다시 시작될 거래요. 연말까지 위례와 과천, 고덕강일, 하남감일 등에서 주변 시세의 절반가량 하는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거라고 합니다. 다만 상당수가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라 분양가는 저렴할 테지만, 청약 경쟁은 훨씬 치열할 거래요. 또 치열한 청약 경쟁을 뚫고 당첨되더라도 꽤 오래 집을 팔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 미만이면 최대 10년간(입주 후 7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